2년전부터 고전읽기에 꽤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. 책읽기의 시작은 베스트셀러였지만 어느정도 보는 눈이 생기고나니 당연스레 책선택시 이런저런 조건이 늘어만가더니 결국엔 고전으로 향해졌다. 헌데 그 고전이라는것이 우리나라 소설은 철저히 외면했다는걸 난 을 가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. 소개되는 단편하나 제대로 읽은것이 없어 얼마나 부끄럽고, 창피하던지.. 아마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난 이 책을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. 문학관에가면 김동리의 무녀도의 배경이되는 초가집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놓은게 있다. 다 쓰러져가고, 지져분한 초가집 미니어쳐를 보고나니 글을 읽으면서도 마치 그 작은집속에서 주인공들이 왔다갔다하는 장면이 생각났고, 황토기는 2D인지, 3D인지 모르겠지만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상영해주는데 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