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이 쓴 소설 속의 인물로 빙의하여 살고 있는 마리에게절대 피해야 할 인물이 자꾸 다가온다.자신이 창조한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 프리아를 도우면서 겸사 겸사자신만의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어 보는데불안하게도 파멸이 예정된 제2황자 엔리케가 직설적으로 사랑을 고백해 온다.그 역시 자신이 창조한 인물인만큼 매우 취향인 잘 생긴 얼굴이지만집요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아무리 피해도 막무가내다.상처 많은 인물로 그린 것이 자신인데 그 위에 자신의 거절로 더한 상처를 얹게 될까 두려운데..피폐한 분위기 없이 돌직구인 황자가 귀여웠다.
이 남자만은 절대 안 되는데!
왜 이렇게 쓸데없이 아름답고 다정하지?
완벽한 그를 피하는 이유
자신이 쓰던 소설 속 세계에 들어온 윤지,
그녀만 알던 필명 ‘마리’가 모두가 그녀를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.
미소녀로 빙의한 김에 달콤한 로맨스를 꿈꿔 보는데
하필 파멸이 예정된 2황자 엔리케와 엮여 버리다니!
이 몸에 흥미가 생기기라도 했나?
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?
본격 이세계 생존 로맨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