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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대로 두 살

wwi 2020. 11. 25. 04:49

내 맘대로 두 살

트리앤북에서 새로 나온 아기 책이에요!바로 <내 맘대로 두 살>이랍니다. 민치라는 일본 작가가 트위터에 그림을 올려서 화제가 되어 그림책으로 발간되었다고 해요*언젠가 일본에 사는 제 친구가 민치 작가의 그림들을 보여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지요 ㅎㅎ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웠고 빨리 오기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몰라요 ㅎㅎ 그림책이라 그런지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에요 3살, 2살 연년생 남매를 둔 저는 이 책을 읽고 너무 공감이 되어 팍팍 와닿았어요!일본 아기나 저희 집 아가들이나 집 안의 풍경, 아가들의 행동이 너무 비슷해요 ㅎㅎ 다들 이렇게 키우며 사는 거 맞죠!?저도 집안일하다가 두 아이가 조용할 때는 꼭 한 번씩 쳐다보게 돼요.그러면 이렇게 꼭 사고(?)를 치며 놀더라구요 ㅎㅎㅎ이불도 다 차버리고배를 까놓고 자는 우리 집 아가들 모습과 너무 닮아서 사진 찍어 신랑에게도 보내주었어요!볼 때마다 바지 한 쪽이 꼭 올라가 있는지-그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시나요 ㅎㅎ바지 두 쪽이 아니고 꼭 한! 쪽이요!ㅎㅎㅎ 자고 일어나면뒤통수 뒷머리는 곱슬곱슬 새집을 지어 놓아빗으로 살살 만져가면서 다 풀어주게 돼요! 또다시 새집을 지어 놓긴 하지만요 ^_^육아로 지친 저에게웃음을 주고 힐링 시켜준 책이랍니다.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! 이건 우리 집 이야기야!라고 저도 모르게 말하기도 했고요 :) 아마도 2살(18개월에서 24개월) 정도의 아이 행동이라 비슷한 개월 수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♡

트위터를 들었다 놨다 한 화제의 그림책

작가 민치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. 지금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온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출판물, 애니메이션, 아트 상품 등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. 그중 내 맘대로 두 살 은 작가 민치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가 인기를 얻어 그림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. 이 책에 실린 일러스트는 트위터에 올릴 때마다 3,000개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와 수백 개의 공감 댓글을 받았으며,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.
내 맘대로 두 살 은 작가 민치가 아이를 키우며 겪은 좌충우돌 육아 경험이 담긴 그림책입니다. 이유식 먹이기, 목욕시키기, 재우기 등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가 상황별로 재미나게 그려져 있습니다. 그래서 두 살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깊은 공감을, 두 살 아이를 키운 부모에게는 유쾌한 웃음을 선물합니다.

아침부터 힘이 펄펄 넘쳐요
얌전히 밥 먹기는 힘들어요
호기심이 많아요
뭐든 모으는 꼬마 수집가예요
가끔은 알 수 없는 행동을 해요
마트에 가면 신나 해요
울고불고 난리법석을 피워요
잠시도 눈을 떼면 안 돼요
이유식을 먹으면 방 안이 온통 밥알 투성이예요
목욕탕은 신나는 놀이터예요
잠잘 때도 기운이 넘쳐요